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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재난구호에 허위주장 퍼트려 거센 논란

한면택 입력 10.09.2024 02:13 PM 조회 2,865
트럼프 FEMA 불법이민자에 돈써 자금 바닥, 이재민에 고작 750달러 제공
해리스 백악관, FEMA 구호 복구 노력 해치는 거짓 주장 멈춰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측이 재난구호 예산을 불법이민자들에게 거의 대부분을 쓰고 있다고 하거나 피해자들에게 고작 750달러만 지원하고 있다는 등으로 허위주장을 퍼뜨리고 있어 바이든 해리스 측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거센 논란을 사고 있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대통령 후보가 허위주장을 퍼트리는데 앞장서고 았는 것은 극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고 FEMA(연방긴급재난관리청)는 정치적 악용으로 구호와 복구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허리케인을 비롯한 자연재해, 대재앙은 대선승부를 판가름할 중대 변수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잘못 대응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유권자 특히 이재민까지 오도하는 허위주장을 널리 퍼트리고 있어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허리케인 헐린으로 경합지중에 노스 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심각한 대재앙을 겪고 대대적인 구호와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지난 토요일 첫 암살시도의 현장인 펜실베니아주 버틀러를 다시 방문해 초대형 유세를 펼치면서 “국가재난에 대처해야 하는 FEMA의 예산이 바닥났는데 거의 모두 불법이민자 들을 위해 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방당국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고작 750 달러만 제공하고 있다고 거짓 정보를 퍼지게 하고 있다

그러나 FEMA의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재난구호와 구조 예산 중에서 이민자 쉘터에  6억 5000만달러를 쓴 기록을 보고 거의 전액을 사용했다고 과장 또는 허위 주장을 퍼트린 것이다

이에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구호 복구 노력을 방해하는 거짓 주장을 펼칠 수 있느냐”면서 “극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국가재난 대응에 책임을 지고 있는 바이든 현 행정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미국의 재난에 대해 구조와 구호, 복구 작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FEMA(연방긴급재난관리청)의 딘 크리 스웰 청장은 “정치인들의 거짓주장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구조,구호, 복구 요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구호 노력을 해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심지어 공화당 진영 내에서도 거짓, 허위 주장을 퍼트리는 행태를 강하게 질책하고 나섰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노스 캐롤라이나를 대표하는 공화당의 톰 틸러스 연방상원의원은  “그런 주장은 구호, 구조노력에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되돌리게 만들어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BC, CBS, NBC 등 3대 공중파 방송들은 일제히 팩트체크에 나서 트럼프측 주장이 허위 거짓이라고 지적 하고 있다

트럼프 측 주장 가운데 FEMA의 예산 수백억달러 중에 극히 일부분을 이민자 보호시설을 구축하는데 섰는데도 거의 대부분을 쏟아부어 현재 예산이 바닥났다고 주장했으나 사실과는 동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민들에게 무상지원한 750달러는 식품과 식수 등 생필품을 즉각 살수 있는 현금을 무상제공한 것이고 실질적인 피해보상은 추후신청을 받아 대거 지원하게 되는데도 현금제공만 따로 떼어 민주당 행정부가 공화당 주민들을 전혀 돕지 않는 것 처럼 허위 주장을 퍼틀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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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onjjang 9달 전
    liar trump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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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oo 9달 전 수정됨
    도람푸가 올바른 소리해도..또 틀린 소리를 해도 미디어를 장악한 민주당의 미디어가 트집을 잡을것 이다! 진실은 이미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도람푸는 그럴수록 더욱 적날하게 쓸데없는 소리를 할것이다! 이미 미디어의 신뢰성은 없졌기에 그가 무슨 소릴해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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