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미국인들 더 건강해졌다 ‘기대수명 회복, 약물사망 줄고 암생존율 높아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09.2024 02:11 PM 수정 10.09.2024 05:19 PM 조회 2,997
기대수명 77.5세로 팬더믹 이전으로 회복중, 약물사망 한해에 10% 급감
암생존율 40년간 20포인트 높아져, 비만율은 10년만에 처음 제자리
미국인들이 팬더믹을 거치면서 기대수명은 회복하고 약물사망은 줄어들면서 암생존율이 높아지는 등 더 건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술과 의약품의 발전과 젊은 Z 세대의 태도변화 등으로 약물 오남용 사망은 10%나 감소했고 암발병후 5년 생존율은 40년간 20%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지만 팬더믹을 거치면서 더 건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악시오스가 9일 보도했다

미국인들은 팬더믹을 거치면서 줄어들었던 기대수명은 다시 회복하고 있고 약물 오남용 위기로 비상이 걸렸던 약물 사망자들은 한해에 10%나 급감했다

암진단후 5년간 살아남는 생존율도 꾸준히 높아져 40년만에 20포인트나 늘어났으며 최근에는 성인병 을 불러오는 미국 성인들의 비만율까지 10년만에 처음으로 제자리했다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은 2021년 76.4세에서 2022년에는 77.5세로 늘어났다

아직 팬더믹 직전인 2019년의 78.8세에는 못미치고 있으나 매년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약물 오남용 사망자들은 2024년 상반기 현재 10만 1200명으로 전년보다 10%나 감소했다

Z 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층의 음주와 약물 복용 태도가 달라지면서 약물 오남용 사망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인 들이 암을 진단받은 후 5년간 생존하는 비율은 갈수록 개선되고 있다

70년대에 암발병후 5년 생존율은 49% 였으나 2010년대에는 69%로 40년간 20포인트나 개선됐다   특정 암 치료에 타겟을 둔 각 암치료제들이 잇따라 개발돼 나오고 조기 진단에도 대거 나서고 있기 때문 으로 분석된다

심지어 만병의 근원으로 꼽히고 있는 미국인들의 비만율까지 10년만에 처음으로 제자리해 미국인들의 건강이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성인들의 비만율은 아직 40%에 달하고 있으나 매번 늘어나기만 하다가 10년만에 처음으로 제자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비만 퇴치에는 당뇨 또는 비만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웨고비와 오젬픽의 사용이 널리 퍼지면서 매번 높아지던 비만율이 증가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