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이 맞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중동 전면전의 전운이 짙어지면서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하루에 2 내지 5%씩 인상돼 배럴당 75달러에서 80달러를 향해 오르고 있다
중동지역의 두 군사파워 국가들인 이란과 이스라엘이 충돌하고 있어 전면전의 전운까지 짙어지고 있다
이란이 하마스와 헤즈볼라 지도부 피살에 대한 보복이라며 200발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자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주장한 이스라엘은 맞보복을 다짐하고 있다
보복에 맞보복을 되풀이 할 경우 막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정면 충돌하게 되고 중동지역 전면전으로 비화될 위기에 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동지역 전운은 곧바로 국제유가를 출렁이게 만들고 있다
국제유가는 10월 1일부터 3일 까지 사흘 연속 상승했으며 처음에는 하루 2% 오르더니 3일에는 5% 이상뛰어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후 국제유가는 7% 이상 급등해 3일 현재 배럴당 75달러를 넘어 80달러로 향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다는 국제 원유 수송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국제유가를 가파르게 상승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 전문가들은 만약 맞보복에 나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까지 공격한다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특히 미국이 양측의 정면 충돌은 물론 중동지역 전면전 만큼은 피하려 할 게 분명하지만 보복에 맞보복하는 악순환, 또는 우발사태에 따른 확전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고 있어 국제유가는 계속 출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들이 하락세를 지속해온 미국내 휘발유 가격은 아직 큰 악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으나 불안한 장세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3일 현재 AAA가 집계한 미국내 휘발유 가격은 무연 보통 휘발유의 경우 전국 평균이 갤런당 3달러 19센트로 한달전 보다 17센트, 1년전 보다는 61센트나 떨어졌다
그러나 주별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4달러 67센트로 여전히 가장 비싼 휘발유값을 내고 있고 하와이 4달러 60센트, 서부 워싱턴주 4달러 2센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버지니아 2달러 99센트, 노스 캐롤라이나 2달러 90센트, 조지아 2달러 94센트, 텍사스 2달러 78센트로 거의 절반인 20개주는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란 이스라엘 충돌로 중동 전운 짙어지고 전면전 위험
국제유가 2~3일에 7% 이상 급등 배럴당 75달러 넘어 80달러로
국제유가 2~3일에 7% 이상 급등 배럴당 75달러 넘어 80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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