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무조건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지만 유럽 동맹들 생각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이어서 헤즈볼라, 레바논, 그리고 시리아, 이라크까지 마구잡이고 공격을 계속하자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상대로 융단 폭격을 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피의 보복을 다짐하고 나섰고 미국 역시 그런 이스라엘을 편들면서 군사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미국의 강력한 군사 동맹인 유럽의 프랑스와 영국은 이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유럽 주요 언론들은 오늘(10월3일) 프랑스와 영국이 미국의 대 이란 군사 작전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들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 측에 이란을 상대로 하는 어떠한 군사 작전에도 함께 하지 않을 것임을 이미 통보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공식 발표를 통해서 미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이 미국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그 어떠한 형태로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것이다.
유럽의 핵심 동맹들인 프랑스와 영국은미국 측에 대 이란 군사 작전 불참을 분명히 하면서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발휘해줄 것도 미국에 주문했다.
즉 이스라엘이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미국이 나서 이스라엘을 제재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와 영국은 직접 이스라엘에게도 이란을 상대로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데 더 이상의 긴장을 추가시키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프랑스와 영국은 각각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군사적이 아닌 외교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 긴장 상황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매우 경계한다며 기존의 갈등이 가라앉을 수있는 계기를 찾아야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역시 프랑스와 같은 생각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스라엘 문제와 관련해 프랑스, 영국 등과 생각이 같다며 미국의 이란을 상대로 하는 군사 작전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동맹들, 미국에 “이스라엘 제지시켜라” 요구
이스라엘에도 직접 “이란에 경거망동하지마라” 경고
중동 전쟁 확산으로 경제적 악영향 미칠 것 우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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