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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어바인 친팔레스타인 시위 벌인 10명 기소

박현경 기자 입력 09.19.2024 06:04 AM 조회 1,168
지난 5월 UC 어바인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인 10명이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어제(19일) UC어바인 교수 2명과 학생 4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다음달(10월) 16일 법원에 출석해 기소인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전했다.

토드 스핏저 오렌지카운티 검찰총장은 평화적 집회의 권리는 헌법적 권리로, 우리는 시위자들이 어떤 문제라도 평화적 집회의 권리를 행사하길 권하지만, 평화적 집회를 넘어서는 범죄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지난 5월 UC어바인 캠퍼스에서 체포한 다른 40명에 대해서도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증거를 계속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UC어바인 측은 지난 봄  캠퍼스에 평화로운 야영은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시위대가 강의실 안에 들어가 바리케이드를 치자 결국 경찰을 불렀다.

이에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수십명을 체포했다.

한편, UC어바인에는 3만 6천명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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