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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0.5 포인트 내리는 빅컷 단행, 올연말까지 0.5 포인트 더 인하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18.2024 01:33 PM 수정 09.18.2024 04:51 PM 조회 5,790
한꺼번에 0.5 포인트 파격 인하, 올연말까지 0.5 포인트 추가 인하 예고
내년 한해 1% 포인트 인하해 3.4%, 후년 0.5 포인트 더 내려 2.9%로 낮출 것
미국이 4년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한꺼번에 0.5 포인트나 파격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했다

더욱이 올연말까지 두번의 회의에서도 0.5 포인트를 더 내리고 내년에는 1% 포인트, 후년에는 0.5포인트 연속 내리게 될 것으로 연준이 예고했다

미국이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리는 빅 컷으로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18일 이틀간의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면서 11대 1이라는  거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팬더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래 4년 반만에 처음이다

이로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일순간 4.75% 내지 5%로 4%대로 내려갔다

연준은 이와함께 올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나 더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그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연말 4.25 내지 4.50%, 평균 4.4%까지 내려간다

연준은 이어 2025년 한해동안 1% 포인트 인하해 3.4% 수준으로 추가로 낮추고 2026년에는 0.5 포인트 더 내려 평균 2.9%로 2%대 기준금리 시대를 열 것으로 미리 예고했다

연준의 이 같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돌입은 앞으로도 물가는 계속 진정되는 반면 고용냉각이 우려 보다 악화될 소지가 있어 물가잡기 대신 고용 시장의 지탱으로 초점을 180도 바꿨기 때문이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수정한 향후 경기전망에서 미국의 실업률이 현재 4.2%에서 올연말에는 4.4%로 더 올라갈 것으로 0.4 포인트나 올려 잡았다

대신 PCE 물가는 올연말 2.3%로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며 6월 전망때 보다 0.3 포인트 낮췄다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도 올연말 2.6%로 당초 보다 0.2 포인트 하향조정했다

그럼에도 미국경제성장률은 2%로 유지했다

연준의 이 같은 예측이 현실화되면 물가를 잡으면서 불경기는 막는 소프트 랜딩에 성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게 된다

연준이 막판에 급부상한 예측대로 빅컷 단행으로 4년만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함에 따라 신용카드와 자동차 할부 금융, 주택 모기지 이자율 등도 끌어내리면서 돈줄이 풀리고 미국민 소비지출, 업체의 투자를 늘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올 연말부터 내년, 후년까지 주택시장과 자동차, 금융시장, 고용과 소비,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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