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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들 온라인 여권 갱신 쉬워졌다 ‘최초 신청은 아직 우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18.2024 01:31 PM 조회 3,004
미국 여권 온라인 갱신 6월 시범실시에서 9월 전면 실시
최초 신청자, 25세 이하는 계속 우편으로 신청해야
25세이상 미국시민권자들은 18일부터 온라인 여권 갱신이 훨씬 쉬어졌다

국무부가 시범실시에서 전면 실시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이미 미국 여권을 갖고 있을 경우 내년안에 만료 예정이거나 지난 5년안에 만료됐을 경우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갱신 신청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시민권자들이 미국여권을 갱신할 때에 이제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미 국무부는 올 여름 시범실시 했던 온라인 여권 갱신 프로그램을 18일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온라인 여권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25세 이상의 미국시민권자로 이미 미국여권 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존 여권이 1년안에 만료될 예정이거나 지난 5년안에 이미 만료된 미국시민권자들은 온라인으로 여권 을 갱신 신청할 수 있다

미 국무부의 여행 관련 웹사이트인 Travel.State.gov에서 유에스 패스포트 란을 클릭한후 미국성인 온라인 갱신 항목에 따라 온라인 여권 갱신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새로운 온라인 여권 갱신 프로그램에선 사진을 엎로드 할 수도 있고 수수료로 결제 할 수 있으며 별도로 문서들을 우편으로 여권국에 보낼 필요도 없다

국무부는 온라인으로 여권 갱신 신청서를 제출하면 6주내지 8주안에 새 여권을 배송해 준다고 밝혔다

온라인 여권 갱신 프로그램에는 신속 급행 서비스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여권을 처음 발급받으려는 미국시민권자들은 현재와 같이 우체국이나 여권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요구되는 증빙서류 들을 직접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5세 이하의 청소년 등 성인이 아닌 경우에도 온라인 갱신을 이용할 수 없고 우편으로만 신청해야 한다

미 국무부는 6월 12일부터 온라인 여권 갱신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했으나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했다가 이날부터 전면 실시로 확대한 것이다

국무부는 이번 온라인 여권 갱신 프로그램의 전면 실시로 한해에 500만권의 갱신 여권을 발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여권은 2023 회계연도 한해동안 2400만권이나 발급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대신 여권 발급에 상당한 적체가 빚어져 혼란과 원성을 샀으나 이제는 상당부분 온라인 신청과 수속이 가능해져 적체를 줄이거나 막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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