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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힐스도 전력∙개스 공급 중단

박현경 기자 입력 09.16.2024 07:00 AM 조회 3,268
지반 이동이 악화하는 가운데 팔로스 버디스 페닌슐라의 단전이 더 확대된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 일부 가구들에 대한 개스와 전력 공급이 중단돼 혼란이 일어난 이후 그 인접 도시인 롤링 힐스 지역 주민 수십명도 단전에 직면하게 됐다.

롤링 힐스 주민들은 오늘(16일) 오후 개스 공급이 차단되고, 이어 약 48시간 이내 전력 공급 마저 중단된다.

롤링 힐스 당국은 지난주 유틸리티 회사의 말을 인용해 지속적인 지반 이동으로 대피 경고가 내려졌고, 최근 몇주 동안 최소 화재 1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오늘 오후 3시부터 30여 가구에 개스 서비스가 중단되고 18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진 주택 51채에 전력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게 되는 주택에서는 전기가 오늘부터 수요일 저녁 사이 언제든지 끊길 수 있다고 롤링 힐스 당국은 전했다.

랜초 팔로스 버디스 내 포르투기스 벤드에 영향을 준 단전 조치와 마찬가지로 롤링 힐스도 역시 전력 공급이 무기한 중단되는 것이다.

남가주에디슨사는 이 지역 지반 이동이 너무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며 무기한으로 전력을 끊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전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커뮤니티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르투기스 벤드에서는 주택 140채에 전력과 개스 공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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