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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러닝메이트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기탄 없는 트럼프 공격수’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06.2024 01:12 PM 수정 08.06.2024 01:45 PM 조회 2,125
최종 후보 3인방중에서 진보진영 전폭 지지한 팀 월즈 선택
괴상한 트럼프-밴스 공격 주도로 이미 어택 독 역할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 부통령 후보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명됐다

팀 월즈 주지사는 고교교사와 방위군 장교를 20년이상 역임하고 연방하원의원 6선, 주지사 재선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자 친서민, 친노동으로 진보진영의 전폭 지지를 받고 있고 기탄없는 직설로 트럼프밴스팀은 괴상하다고 비판해와 어택 덕 역할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된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자신의 러닝 메이트, 부통령 후보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공식 지명했다

해리스 후보는 6일 인스타그램에 팀 월즈 주지사와 함께 한 사진을 곁들여 “월즈 주지사는 중산층을 위한 투쟁에 확신을 가진 분”이라며 그의 친서민, 친노동 정책입장과 기록을 보고 최종 낙점했음을 강조했다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1964년생 올해 60세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월즈 주지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인 아버지의 사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후에 농업과 제조업에서 일하면서 17세에 육군방위군에 입대했으며 조금 늦게 대학에 가면서 인생의 진로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학을 졸업후 고등학교 사회과 교사로 근무하며 현재의 교사출신 부인과 만났고 방위군 소령을  최종 계급으로 24년간이나 복무헸다

월즈 주지사는 공화당 현역을 꺾고 미네소타 1선거구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6선에 성공했고 역시 공화당 후보를 물리치고 미네소타 주지사에 올라 재선에 성공해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았다

월즈 주지사는 정치인 답지 않게 중서부 출신의 기탄없는 직설로 왜 유권자 들이 트럼프를 거부해야 하는 지를 설파해와 해리스 후보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기탄없는 트럼프 공격수, 불독, 어택 독 역할의 적임자로 꼽혀왔다

다만 선거인단 지도상 해리스 후보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합지중 최대 표밭이 펜실베니아이기 때문에 인기있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가 더 유력한 것으로 보였으나 민주당내 진보진영이 샤피로를 반대하고 월즈 주지사를 전폭 지지하는 바람에 월즈 최종 낙점이 결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내 진보진영은 “유태계이자 다소 보수적인 정책을 펴온 샤피로 주지사를 선택할 경우 반전에 적극적인 젊은 층과 아랍,이슬람 계의 투표 열정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팀 월즈 주시가는 완벽한 선택이라고 적극 밀어왔다

해리스 후보로서는 러닝 메이트 선택으로 최대 경합지 펜실베니아만 신경써 눈에 보이는 승산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전 분열시에는 민주당 진영의 결집과 열정, 모멘텀 계기가 식어버릴 것을 우려하고  이를 막는 동시에 미시건, 위스컨신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러닝 메이트 팀 월즈 주지사는 6일 오후부터 5일동안 경합지 7개주를 모두 도는 유세 강행군에 돌입한다

6일에는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7일에는 미시건 디트로이트와 위스컨신 오 클레어, 8일에는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 9일에는 조지아 사바나, 애리조나 피닉스, 10일에는 네바다 라스베가스를 강행군할 채비를 하고 있어 바람몰이, 돌풍을 오랫동안 이어갈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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