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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 입장 밝힌 윤 대통령…13분 동안 '사과' 발언은 없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16.2024 05:28 AM 조회 2,118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 참패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13분 동안 모두 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사과'와 '반성'이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하지만 생중계된 13분 공개발언에서 총선 참패와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는 장면은 정작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무회의가 끝난 뒤에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참패를 "매서운 평가"라고 규정했단 것도 역시 전언으로 알려졌습니다.총선의 '매서운 평가'는 야당이 내건 '정권 심판론'을 더 많은 국민이 택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도 핵심 패인으로 지목된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당사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협박 발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줄줄이 이어지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대파값 발언을 둘러싼 논란 등, 대통령 자신은 물론, 대통령실과 연관된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고, 당연히 책임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대신 더 고민하겠단 말로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갈음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국정 기조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취임 이후 2년간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왔지만 실제 변화를 체감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겁니다.

국회와의 협력도 언급했지만, 야당과의 협치나 영수회담 언급은 없었습니다.여전히 갈등 상태가 이어지는 의료개혁에 대해서도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엿새 만에 '낮은 자세'를 강조하며 변화를 약속했지만 국무회의를 통해 메시지가 일방적으로 전달되고, 비공개회의 때 사과를 했다는 점 등에서 소통 방식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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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da6543 1달 전
    무능하고 불통하며 무지한 대통도 문제지만 그 옆에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간신배들과 아첨꾼들 그리고 나라는 어찌됐든 기득권을 유지하려하는 쓰레기들이 존재하는한 점점 더 나락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것은 자명한 일 입니다 얼마나 더 대한민국이 망쳐지고 무너져야 현실을 자각할지 암담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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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syman 1달 전
    평가할 가치도 없는 무능함과 무비젼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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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PA 1달 전
    라디오 코리아에서 조차 감히 최고존엄 굥석열 수령님을 슬슬 까는걸 보니, 이제 곧 조중동에서 탄핵 작업 시작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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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ndL 1달 전
    비공개 사과 했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웃긴 나라가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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