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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남가주 경찰에 항의 "용의자 사진에 지적재산 사용 자제"

전예지 기자 입력 03.27.2024 10:19 AM 수정 03.27.2024 10:21 AM 조회 2,583
남가주의 한 경찰국이 ‘레고(lego)’로 얼굴을 가린 범죄자들의 사진을 유포하자 레고 측이 이를 멈춰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리에타 경찰국은 최근 레고 그룹으로부터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한 자신들의 지적재산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대체할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경찰국은 레고로 얼굴을 가린 범죄 용의자 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유해 왔다.

뮤리에타 경찰국은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하는 원칙, 그리고 용의자와 그의 가족들이 법적이 아닌 공개적으로 받게 될 수치심”을 이유로 대부분의 용의자 사진을 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동시에 새로운 법에 부합하는 선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2024년)부터 시행된 CA주의 새 법에 따르면 사법당국은 비폭력 범죄에 연루된 용의자들의 머그샷 등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해서는 안 된다.

다만 특별한 상황에는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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