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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30대 재산 팬더믹 4년간 80%나 늘었다 ‘아직 총액에선 50대의 10분의 1’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2.19.2024 02:41 AM 수정 02.19.2024 03:52 AM 조회 5,968
18세~39세 재산총액 2019년 5조 1000억달러, 2023년 7월 8조 9000억달러 급증
주택 보유하고 있는 55세이상 시니어들 총액 97조 3000억달러의 10분의 1에 그쳐
미국의 20대와 30대 젊은층의 재산이 팬더믹 4년간 무려 80%나 늘어났으나 아직 총액에선 50대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40세이하 젊은 층은 부양책으로 지원받은 돈을 증시 등 금융자산에 투자해 2배나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례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초래했던 팬더믹 4년동안 미국에서는 역시 유연하고 과감한 방식을 취해온 40세이하 젊은층이 재산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경제 불평등 지표에 따르면 팬더믹 직전이던 2019년 1월부터 사실상 종료한 2023년 7월 사이에 연령대별 미국민들의 재산 변동상황을 연구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재산을 늘렸 으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층은 팬더믹 4년간 재산을 무려 80%나 급증시킨 것으로 뉴욕 연방은행이 집계했다

이들 젊은 층의 총 재산규모는 2019년 5조 1000억달러에서 2023년 7월에는 8조 9000억달러로 급증 했다

이에비해 40세에서 54세 사이에선 4년간 재산을 10% 늘리는데 그쳤다

40~50대의 총재산 규모는 2019년 24조 5000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27조 3000억달러로 소폭 늘어 났다

이어 55세이상 시니어들은 팬더믹 4년간 재산을 30% 늘린 것으로 뉴욕 연방은행은 집계했다

시니어들의 총 재산 규모는 2019년 74조 5000억달러에서 2023년에는 97조 3000억달러로 늘어났다

팬더믹 4년동안 20~30대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재산을 늘린 것은 각종 팬더믹 지원금들인 부양체크 를 받아 상당부분을 수익률이 좋은 주식 등 금융자산에 투자해 돈을 불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팬더믹 4년중에 2022년을 제외하고 3년간 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2배나 급등했다

이에비해 일하고 있는 핵심 계층인 40세에서 54세 사이에서는 봉급을 받을 때 불입하는 401K 등 직장 은퇴 저축 등에 주로 투자하다 보니 재산 증식에선 10%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보유하고 있는 총 재산 규모에선 주요 재산인 주택 때문에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20~30대 보다는 10배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의 총 재산 규모는 2023년 중반 현재 97조 3000억달러인데 비해 40세이하 젊은층은 8조 9000억달러이기 때문에 아직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젊은 층은 팬더믹에 따른 물가급등, 이를 잡기 위한 11번의 기준금리인상, 예년의 3배인 7~8%까지 치솟은 주택모기지 이자율 등으로 내집 마련이 훨씬 어려워 지면 부동산 재산 증식에선 극히 불리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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