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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당국, LA서 노숙자 3명 살해한 연쇄 살인범 추적

이채원 기자 입력 12.01.2023 06:12 PM 조회 6,362
[앵커멘트]

지난달(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노숙자 3명이 총격 살해된 가운데 LAPD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쇄 살인범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주택국과 노숙자 서비스국은 이번 사건으로 위험에 노출된 노숙자들에게 보호소를 제공에 나섰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LA에서 노숙자 3명을 살해한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치안 당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 LAPD국장, 캐런 배스 LA 시장,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오늘(1일) 오후 한자리에 모여 이번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마이클 무어 국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남성 3명이 유사한 방식으로 총격 살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피해자들이 거리에 혼자 있던 밤 시간 동안 발생했으며 남성 2명은 자고 있을 때, 1명은 휴대폰을 충전하려 할 때 참변을 당했습니다.

첫 번째 피해자는 올해 37살 조세 볼라노스로 26일 새벽 3시 10분쯤 사우스 LA 110번가와 버몬트 애비뉴에서 총격 살해당했고 두 번째 피해자인 62살 마크 디그스는 다음날 4시 45분쯤 LA다운타운 600블락 마테로 스트릿에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세 번째 피해자는 52살 라틴계 남성으로 29일 새벽 2시 30분쯤 링컨하이츠 지역 애비뉴18과 파사데나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에 ‘연쇄살인범’ 용어를 사용하는 데는 거부했지만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어두운 색상의 세단을 타고 있었으며 경찰은 이 남성이 단독 범행을 저질렀는지, 다른 용의자들이 연루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이 살인범은 집이 없는 노숙자들을 노린다며 노숙자들에게 혼자 잠을 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주택국과 노숙자 서비스국과 협력해 이번 사건으로 위험에 노출된 노숙자들에게 보호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APD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팀은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24시간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LAPD 살인 전담반((213) 486-6890) 또는 업무 외 시간이나 주말에는 ((877) 527-3247)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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