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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에 한식이 올랐다?

김신우 기자 입력 09.22.2023 01:24 PM 수정 09.22.2023 01:34 PM 조회 7,523
전 세계 대표 요리와 식당 등 미식 여행을 다루는 ‘테이스트 아틀라스 (Taste Atlas)’가 ‘세계 최고의 볶음 요리 50순위’를 선별해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태국 전통 요리인 팟 카프라오로 5점 만점에 4.8점을 받았다.

이 요리는 다진 고기나 해산물에 바질, 샬롯, 마늘, 칠리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간장과 설탕, 생선 소스로 맛을 내 달걀 프라이를 올려 먹기도 한다.

2위로 꼽힌 것은 한국의 닭갈비로 4.7점을 받았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닭갈비에 대해 ‘커다란 주철 프라이팬에 닭고기와 양배추, 떡, 당근, 고구마 등을 넣어 함께 먹는 음식으로 춘천을 중심으로 한국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닭갈비를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으로 밥을 볶아 먹는 게 전통’이라고 전했다.

3위는 에티오피아 요리 팁스, 4위는 페루의 로모 살타도, 5위에는 중국 광둥요리 비프 차우펀이다.

닭갈비와 함께 50 순위권에 든 한국 요리로는 잡채와 낙지볶음, 닭볶음탕으로 각각 18위, 30위,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음식으로는 39위 비프 앤 브로콜리, 35위 캐슈 치킨이 선정됐다.

또 다진 고기와 야채를 볶아 밥과 함께 먹는 중국식 미국 요리 촙 수이 (Chop Suey)가 50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로봇이나 현지 애국심 평가를 배제하고 실제 사용자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3일까지 ‘세계 최고 볶음요리 10’에 등록된 맛 평가 3057건 가운데 합당한 2398건을 기초로 순위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약 1만 개 넘는 음식과 다양한 나라의 식당을 소개하는 미식 여행 전문 웹사이트로 세계 미식 지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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