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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서 72살 여성 안면강타 폭행범 체포

박세나 기자 입력 07.28.2023 10:20 AM 수정 07.28.2023 02:16 PM 조회 5,281
21일 헤이워드시 시푸드 시티 앞서 무차별 폭행
용의자 단기 체류자.. '노인학대' 혐의로 기소
https://youtu.be/JBXEf6eKjCU?t=8
북가주 헤이워드시의 한 식료품점 앞에서 72살 여성의 안면을 강타한 남성이 체포됐다.

어제(27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여성이 필리핀 식료품점 ‘시푸드 시티’(Seafood City) 앞에서 큰 박스를 옮기던 중 발생했다.

여성이 마주 오던 용의자에게 난데없이 주먹으로 안부를 가격당해 쓰러진 것이다.

용의자는 도주했지만, 현장엔 폐쇄회로 영상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알지 못하고, 이번 공격은 무차별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폐쇄회로 영상을 통해 식별됐고, 그는 이전 사건과도 연관이 있었다.

용의자 스티브 카란자(Steve Karanja, 25)는 노인학대와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카란자는 단기 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인종, 종교, 성과 상관없이 모든 폭력에 대해 주시 중”이라며 “당국은 이러한 범죄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알라미다 카운티 검찰에 넘겨졌는데, 검찰은 카란자의 증오범죄 혐의를 기각하고 노인학대 혐의로만 기소했다.

헤이워드시는 ‘증오범죄’(Hate Crime)를 ▲용의자가 인종, 종교나 성 등 특정 집단에 소속됐다는 이유로 사람 또는 재산에 해를 끼침 ▲용의자가 편견에 기반한 발언을 했거나 메시지를 남김 ▲용의자 범행일이 피해자 소속 집단에 중요한 날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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