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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2천만명 유례없는 먹거리 부족으로 기아위기에 빠졌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05.2023 02:57 AM 조회 5,062
먹거리 부족 인구 5월 현재 1920만명으로 팬더믹 직전보다 340만명 급증
푸드스탬프 특별지원 1인당 월 95달러 없어져 기아위기 악화
미국민들 2000만명이나 고물가, 고금리 속에 유례없는 먹거리 부족으로 기아위기에 빠진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이는 팬더믹 직전보다 320만명이나 늘어난 것인데다가 비상사태 종료로 푸드스탬프 수혜자 1인당  한달에 95달러가 줄어들어 갈수록 먹거리 부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촌의 넘버 1, 최고 선진국인 미국에서 먹거리 부족으로 기아위기에 빠지는 미국민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례적인 경고가 나왔다

미국에서는 40년만의 고물가와 이를 잡기 위한 고금리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이어 빈곤층에서는 정부 식품보조인 푸드스탬프의 특별 지원이 끊기면서 한달에 95달러씩 줄어들어 유례없는 먹거리 부족과 기아위기에 빠지는 미국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연방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먹거리가 부족해 끼니를 거르거나 심할 경우 기아위기에 빠지는 미국민들은 팬더믹 직전인 2019년말1580만명에서 올 5월 현재는 1920만명으로 340만명이나 급증했다

서민들이 먹거리를 구입하는 그로서리 가격은 지난 1년간 10%나 급등해 있다

소득이 올랐어도 물가가 그보다 2배이상 더 급등했기 때문에 상당수 서민들은 먹거리를 덜 살수  밖에 없어졌다

이들 취약가정에서는 어른들의 먹거리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들의 이유식과 렌트비부터 해결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 식품 보조인 푸드스탬프 한달 지원액이 3월 1일을 전후해 1인당 95달러씩 줄어들었다

팬더믹에 따른 국가보건비상사태로 특별지원해온 1인당 한달 95달러가 3월 1일을 기해 32개주에서 3000만명의 수혜자들이 끊겼다

그이전에 18개주에서 종료한데 이어 3월에 32주가 가세해 모든 지역에서 95달러씩의 특별지원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 푸드 스탬프를 지원받는 4200만명은 1인당 한달에 평균 281달러, 2인이면 516달러, 자녀있는 4인가정이면 939달러를 받아 한달 먹거리를 마련해야 한다

먹거리를 충분히 살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푸드스탬프 수혜자들의 85%나 싼 먹거리를 구하는데 애쓰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44%나 먹거리 부족으로 끼니를 거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고 있는 푸드 뱅크 사용자들이 지난 1년간 40%나 급증한 것으로 CBS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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