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두 명이 집단 구타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촬영된 이 영상에는 십 대와 청년들로 보이는 무리 중 한 명이 앞에서 걸어가던 해군들 중 한 명에게 물건을 던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물건에 맞은 해병은 무리 속으로 돌진했고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이후 영상에는 해병 두 명이 웅크린 자세로 바닥에 누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결국 성인 몇 명이 나서 이를 말렸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해당 영상을 조사 중인데 두 그룹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불꽃놀이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 불꽃놀이에 대해 언급한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폭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샌 클레멘테 시의회는 해당 지역을 순찰하기 위해 경관 4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다.
샌 클레멘테 시장 크리스 던컨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지만 이러한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 근처에는 ‘샌 클레멘테는 우리 해병대를 지원합니다’라고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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