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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맥카시 합의안 연방의회 통과 양당 지도부 자신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29.2023 02:08 PM 조회 1,576
공화 강경보수파 45명, 민주 진보파 100명 반발과 불만
양당 지도부 공화 180명이상, 민주 150명이상 찬성 확신
바이든-맥카시 합의안이 수요일 하원, 주말 상원에서 민주, 공화 양당 다수의 지지로 연방의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양당 지도부가 자신하고 있다

공화당내 보수강경파들과 민주당내 진보파들이 반발과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나 믾아야 공화하원 45명, 민주하원 60여명이 이탈하고 양측의 과반이상이 지지해 300명이상의 찬성표로 가결할 것으로  양당 지도부는 확신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부채한도를 2025년 1월까지 쓸 수 있도록 올리는 대신 2년간의 연방예산을 사실상 동결 하는 바이든-맥카시 합의안으로 국가디폴트를 공식으로 피하려면 이번주에 상하원을 통과해야 하기때문에 민주, 공화 양당지도부가 마지막 총력전을 펴고 있다

바이든-맥카시 합의안이 재정책임법안(Fiscal Responsibility Act)로 공개되자 공화당내 보수강경파들이 강력 반발하고 민주당내 진보파들은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내 보수강경파들의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에서 정책의장을 맡고 있는 칩 로이 하원의원은 “국가부채한도를 4조달러나 올려주면서 무얼 얻어냈느냐”고 당지도부를 강력 비난했다

민주당 하원내 진보파 모임인 프로그레시브 코커스의 프라밀라 자야팔 회장은 “가장 도움이 절실한 빈곤층의 지원책을 박탈하려는 나쁜 딜”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지만 공화, 민주 양당 지도부는 양당에서 다수가 연합해 가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대표는 “양당의 절대 다수는 이번  합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수요일인 31일 하원표결에서 압도적 지지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맥카시 하원의장은 공화당 하원의원 222명 가운데 95%나 이번 합의에 고무돼 있다면서 반대표를 던질 동료의원들은 소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대표는 “민주당 하원의원 213명 가운데 적어도 150명은 찬성표를 던질 것 으로 약속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 하원내 보수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의 회원이 46명이어서 전원 반대표를 던져도 222명중에 과반을 훨씬 넘는 177명이 지지표를 던질 것으로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하원에서도 진보파 회원들이 213명 가운데 100명이나 차지하고 있으나 전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여서 150표는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카운트하고 있다  

공화하원의원 177명에다가 민주당 하원의원 150명을 합하면 327명이나 되기 때문에 과반수인 218표 를 훨씬 넘겨 승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요일이나 주말에 하원가결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이는 연방상원에는 60표 장벽을 넘어야  하지만 다급한 사안인데다가 지도부가 타결짓고 연방하원에서 압도적 지지로 가결된 법안은 지연전략 없이 최종 승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즉각 서명해 새로운 X 데이트로 설정돼 있는 6월 5일 이전에 국가  디폴트를 공식으로 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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