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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선거 출마, 재선 한인 역대 최다 .. 한인 정치력 신장 교두보

이황 기자 입력 05.01.2023 05:36 PM 수정 05.02.2023 04:28 PM 조회 2,931
[앵커멘트]

내년(2024년)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가주에서 초선과 재선에 도전하는 한인 정치인, 후보 수는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정치적 지형 변화와 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 용지 발송, 내년(2024년) 선거가 투표율이 높은 대선과 맞물린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내년(2024년) 선거, 대통령 선거 만큼이나 한인 정치인, 후보들의 재선과 초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가주가 뜨겁습니다.

재선과 초선에 출마한 한인 정치인과 후보 수가 역대 최다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이 가든그로브, 부에나 팍, 세리토스, 웨스트 민스터, 사이프레스를 포함하는 45지구, 영 김 연방 하원의원이 요바린다, 애너하임 힐스, 오렌지, 치노 힐, 미션 비에호, 터스틴을 포함하는 40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데이브 민 CA주 37지구 상원의원이 코스타메사, 어바인, 헌팅턴 비치, 뉴포트 비치, 실비치를 품고있는 CA주 47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또 데이빗 김 변호사가 LA한인타운을 포함한 CA주 34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마를 선언한 존 이와 출마가 예상되는 애드워드 한 후보 등 새로운 차세대 한인 후보들의 출마도 눈에 띕니다.

LA한인타운, 차이나타운, 보일하이츠 등을 포함하는 54지구 CA주 하원의원 선거에 존 이 후보가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애드워드 한 후보는 글랜데일 버뱅크, 셔먼옥스, 스튜디오 시티, 라크라센타 등을 포함하는 44지구 CA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이사장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이사장>

LA12지구에서는 시의회 내 유일한 한인 시의원인 존 리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에는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밖에 최석호 전 CA주 하원의원이 데이브 민 현 CA주 상원의원 자리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이 시장직에 도전합니다.

유수연 ABC 통합교육구 의원은 아테시아, 부에나 팍, 사이프레스 등을 포함하는 CA주 67지구에서 샤론 쿼크 실바 현 CA주 하원의원과 다시 한번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한인 후보들의 출마가 풍년인 것은 등록을 한 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되면서 한인 투표율이 대폭 높아진 것과 민주, 공화 당파색이 짙음에 관계없이 당선되는 사례가 잇따른 것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만큼 한인 정치력이 신장된 것은 물론 성숙해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이사장>

투표 때 마다 한인 표심이 집결하면 당선을 이끌 수 있다고 말합니다.

타 커뮤니티에 비해 수는 적지만 치열한 선거일수록 한 표가 절실하기 때문에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높은 한인 투표율은 주류 정계 내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파워를 보여주는 척도로 작용합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2024년) 선거, 나 하나 괜찮겠지가 아닌 우리 모두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표를 행사한다면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은 또 한번 진일보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할 수 있습니다.

<녹취 _ 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이사장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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