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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체감 -27도 전국 냉동고…오늘은 더 춥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24.2023 03:14 PM 조회 1,515
[앵커]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는 등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이 정도 기온이면 냉동고에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추운 날씨인데 오늘은 기온이 더 떨어져서,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리포트]설 연휴 막바지에 찾아온 올겨울 최강 한파의 근원지는 북극입니다.5km 상공의 바람 흐름을 보면, 북극에서부터 출발한 한기가 러시아와 중국을 거쳐 한반도와 일본까지도 밀려 내려오고 있습니다.

북극 한기를 먼저 맞은 러시아 야쿠츠크는 영하 62.9도라는 극한의 기온이 찍혔고, 중국 최북단도 기상 관측 사상 최저인 영하 53도를 보였습니다.북한 백두산은 영하 41도가 예보됐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은 아침 기온이 영하 17.7도를 보여, 전국에서 가장 추웠습니다.영하 17도로 올겨울 최저를 기록한 서울은 체감 온도가 한 때 영하 27도를 밑돌기도 했습니다.

한편, 어제 제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는데, 이르면 LA시간 오늘 저녁 4시쯤부터 기상 상황이 호전돼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제주공항은 운항이 재개되면 임시편 25편을 추가 투입하고, 17편은 대형기종으로 변경 투입해 1만여석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제주공항에선 강풍으로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 등 모두 476편이 결항돼 승객 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습니다.

이런가운데 한국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사업장이 일제히 정상 조업에 들어가는 데다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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