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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19 재확산 현실화 되나? .. 일일 확진자 수 급증!

이황 기자 입력 11.24.2022 01:25 PM 조회 6,234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1천 970명 이상이다.

한 주 전과 비교해 무려 39%나 치솟은 것이다.

이 때문에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검사시 양성 판정 비율 역시 9.4 ~ 5%로 10%를 바라보고 있다.

한 주 전 6% 중반대를 보였지만 10%에 육박할 만큼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확진자 수 급증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700명 대였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현재 800명 대를 넘었다.

보건국은 환자 가운데 40%가 코로나19 로 입원 했고 나머지는 다른 이유로 입원했지만 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현재 집계되는 수치가 부정확하다는 것이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집계는 연구소에서 분석한 샘플 취합에 의존한다.

자가 검사 키트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으로 집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다보니 현재 수치는 부정확하다는 점을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짚었다.

이 때문에 가족, 친지, 친구들 다수가 모여 파티를 하거나 여행길에 오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현재보다 더욱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례들을 볼 때 코로나19 잠복기 2주를 감안하면 다음달인 12월 둘째 주 부터는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오미크론 새 변이 BQ.1와 BQ.1.1이 우세종으로 뛰어올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 

코로나19 감염에 속수무책이었던 전례들과 달리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이 널리 이뤄졌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과는 직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분명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고 이 주민은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보건국은 강조한다.

보건국은 독감과 아동에게 치명적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가 창궐하고 있는 상황속 코로나19까지 재확산하게 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과 부스터 샷 접종을 통해 안전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모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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