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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잡기 먼 길 ‘곳곳 지뢰밭, 불경기 문턱’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0.03.2022 03:09 PM 수정 10.03.2022 06:36 PM 조회 3,197
금리인상 5차례 3%에도 물가낮추기 0.2포인트에 그쳐
주택시장 급냉, 고용시장 불안, 제로성장 또는 마이너스
미국이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에도 물가잡기가 먼 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곳곳에 터질 수 있는 지뢰밭까지 도사리고 있어 불경기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준은 3연속 0.75포인트씩 인상한 것을 포함해 5차례에 걸쳐 3%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올렸으 나 물가는 0.2 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우려를 낳고 있으며 고물가와 고금리속에 제로 또는 마이 너스 성장, 실업률 상승 등 경착륙 불경기만 초래하지나 않을 까 공포마저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이 최우선시 하고 있는 물가잡기에서 아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올연말부터 내년에는 고물가, 고금리, 제로 또는 마이너스 성장, 실업률 상승 등을 동시에 겪는 불경기 문턱에 서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첫째 물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6월과 7월, 9월에 3연속 으로 0.75 포인트씩 올린 것을 포함해 올해에만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이상으로 올렸다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에서도 1.25 포인트를 더 올리겠다고 예고해 놓고 있어 11월초에 4연속 0.75포인트 올리고 12월 중순에는 0.5포인트 인상해 올연말 평균 금리수준이 4.4%가 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둘째 연준의 물가잡기는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기준금리인상 카드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전반적인 물가를 집계해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7월에 6.4%에서 8월 에 6.2%로 고작 0.2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이에 앞서 나온 미국의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도 7월 8.5%에서 8월 8.3%로 역시 0.2 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기대에 훨씬 못미쳤다

셋째 고물가에 고금리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미국경제의 두 버팀목들인 주택시장이 급속 냉각 된데 이어 고용시장 마저 흔들리지나 않을 까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다

미국경제에서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은 8월에도 0.4% 늘어나 7월의 마이너스 0.2%에서 반등해 불경기 추락을 막아주고 있는 최후의 보루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이 늘고 있는 것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샀기 때문이 아니라 물가급등 으로 돈은 더 쓰고도 덜 받고 있는 미국민들의 고통을 의미하고 있다 

여기에 가파른 기준금리인상 여파로 미국주택시장에선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7%에 육박 하며 1년만에 두배로 급등해 주택거래를 7개월 연속 감소시키고 집값마저 20대 도시들 가운데 12곳에서 하락하는 급속 냉각되고 있다

넷째 연준은 올연말 경제성장률이 0.2%에 그칠것으로 내려잡아 제로 또는 마이너스 성장의 기로, 불경기의 문턱에 서 있음을 시인했다

또한 미국민 소비지출과 직결된 실업률은 현재 3.7%에서 올연말에는 3.8%로 비슷하겠지만 내년 과 후년까지 2년이상 4.4%까지 올라가 120만명의 실업자들이 더 생길 것으로 우울한 예상치를 내놓고 있다

연준이 연착륙 시나리오에서도 불경기 문턱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자 경제분석가들은 올해는  넘길 수 있어도 내년에는 불경기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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