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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사 재무책임자 ‘트럼프 배신 대신 본인처벌 선택’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18.2022 02:03 PM 수정 08.18.2022 06:38 PM 조회 4,250
트럼프 회사 CFO 회사 세무관련 15개 형사범죄 혐의 유죄시인
회사 문제로 국한 시켜 트럼프 전 대통령 개인 향한수사 막아
트럼프 회사의 오래된 재무책임자였던 알렌 와이셀버그씨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개인을 배신하지 않고 회사의 범법행위를 유죄시인해 본인이 처벌받는 선택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와이셀버그씨는 트럼프 회사의 세무관련 15가지 범법 혐의를 유죄시인함으로써 본인은 최소 100일, 최대 5개월간 수감생활을 하게 됐지만 트럼프 전대통령 개인에게 비수를 꽂는 배신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트럼프 가문의 비즈니스에서 50년이나 일해온 알렌 와이셀버그씨의 유죄시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개인에 대한 배신 대신에 본인의 처벌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 회사에서 오랫동안 CFO, 재무책임자 역할을 해온 알렌 와이셀버그씨는 18일 뉴욕 맨하 튼 검찰과의 사전합의로 이 회사의 세무관련 15가지 형사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와이셀버그씨는 판사의 신문에 15가지 형사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대답했다.

사전합의에 따라 와이셀버그씨는 적으면 100일, 최대 5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대신 트럼프 회사가 걸려 있는 10월 재판 등에서 검찰측이 요구하면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해야 한다.

검찰측과의 사전합의가 없었다면 와이셀버그씨는 15년의 징역형과 200만달러의 세금,벌금,이자 등을 부과받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는 트럼프 회사로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과 맨하튼 아파트를 무료로 이용하고 손주의 대학 학비를 무상지원받는 등으로 15년간 176만달러의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알렌 와이셀버그씨가 트럼프 회사의 세무문제로 국한해 유죄를 시인함으로써 검찰의 수사 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개인에게로 향하지는 않도록 막아줌으로써 보스를 배신하지 않는 대신 본인의 처벌을 선택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즉 와이셀버그씨가 유죄를 시인한 15가지 형사범죄 혐의는 트럼프 전대통령 개인과는 상관없는 것이며 트럼프 회사의 세무관행에서 비롯된 것으로 막아낸 것이다.

와이셀버그씨는 트럼프 회사에서 50년이나 일해오며 트럼프 전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책임자 중의 한명인데 마지막까지 충성심을 보인 것으로 미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다.

다만 와이셀버그씨가 유죄를 시인한 형사범죄 혐의는 단순히 직원들에 대한 무료 혜택 제공과 세금회피에 관한 것으로 현재 검찰이나 FBI가 추적하고 있는 탈루, 탈세, 불법사업 등에 비하면 매우 가벼운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서는 대통령으로 재임중에는 트럼프 회사 운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회사의 최근 재정적 문제 보다는 과거의 검은 거래여부에 타겟이 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FBI가 마라라고에서 압수한 극비문건 다루기에서 범법여부와 의사당 점거 부채질 여부에 대한 의회조사 등으로 집중 수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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