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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선수자문위, LIV 합류 선수들 퇴출

연합뉴스 입력 08.16.2022 09:48 AM 조회 296
PGA 투어 선수자문위원이 된 맥스 호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자문위원회(PAC)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 위원을 다른 선수로 교체했다.


PGA 투어 선수자문위원회는 맥스 호마, 브랜트 스네데커, 키스 미첼, 그리고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 등을 새로 선수 위원으로 선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마와 스네데커는 LIV 골프에 합류했다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브룩스 켑카(미국)와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을 대신한다.

켑카와 맥다월은 선수자문위원 자리에서 퇴출당한 셈이다.

미첼과 스트릴먼은 역시 LIV 골프로 옮긴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자리를 메우려고 치른 선거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해 선수 위원이 됐다.

공석은 한자리인데 두 명을 새로 뽑아서 선수자문위원회 위원은 17명으로 늘어났다.

PGA 투어 선수자문위원회는 PGA 투어의 웬만한 정책이나 제도 변경 등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번에 새로 선수자문위원으로 합류한 4명은 LIV 골프에 반감을 지닌 선수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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