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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단일화 없이 사퇴…이재명-박용진 2파전 재편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15.2022 04:06 PM 조회 1,578
<앵커>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양자대결로 압축됐습니다.중간 집계에서 3위를 달리던 강훈식 후보가 중도 사퇴를 선언한 건데요.강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구도는 이재명, 박용진 후보의 2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두 후보의 첫 양자 대결은 오는 주말 '민주당의 텃밭' 호남에서 펼쳐집니다.

<리포트>충청권 경선에서 기대만큼의 성적표를 받지 못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연 강훈식 후보.자신이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임을 각인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당 대표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사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박용진 후보가 내세우는 반이재명 단일화만으로는 민주당을 이끌 순 없다고 수차례 말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단일화 이슈가 소멸된 가운데 양자대결을 치르게 된 이재명·박용진 두 후보는 모두 강훈식 지지층 껴안기에 나섰습니다.이재명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토크콘서트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강 후보를 차세대 리더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박용진 후보 역시 광주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의 지지층을 겨냥한 듯 어깨가 무거워졌다, 미래세대인 97세대가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또 강 후보의 사퇴와 함께 경선은 1대1 구도로 전환됐다며, 전체 유권자의 70% 이상이 투표하지 않았기에 경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내에선 강 후보의 사퇴를 두고 이재명 대세론에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과, 1대1 구도 재편으로 '비이재명계'의 표심이 결집하기에 더 쉬워져박용진 의원에게 일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민주당은 당의 심장부로 불리는 호남지역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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