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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징계 심의' 윤리위 시작, 품위 훼손이 관건… ‘당원권 정지’ 가능성 거론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7.07.2022 04:43 AM 조회 1,690
[앵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심의가 진행중입니다.어떤 결론이 나올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오늘 논의는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여부가 아니라, 그걸 무마하기 위해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이 쓴 투자 각서 작성에 개입했는지 그래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건지 여부입니다.이 대표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당원권 정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리포트]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당 윤리위 회의의 핵심 쟁점은 이 대표가 성 접대 의혹을 무마하기 위한 증거 인멸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지난해말 이 대표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던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이후 지난 1월 이 대표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이 성접대 의혹 제보자에게 7억 원의 병원 투자 각서를 써줬습니다.윤리위는 이 각서가 성접대 의혹 무마용인지, 각서 쓰는데 이 대표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심의하고 있습니다.특히 이 대표가 당원으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지고 있습니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경고와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총 4단계로 나뉩니다.

당 안팎에서는 "각서는 선의로 썼고, 이 대표와 무관하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김철근 실장은 중징계 가능성이, 이 대표에게는 최고위 의결 없이 확정되는 '당원권 정지'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 대표의 당원권이 정지되면 대표도 궐위가 되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새 대표를 뽑을지를 두고 또 한 차례 공방이 예상됩니다.다만, 일각에서는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정치적 부담이 큰만큼 윤리위가 최종 결론을 미룰 가능성도 나옵니다.

사상 초유의 집권 여당 대표 징계 심의, 어떤 결론이 나오든 후폭풍은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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