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놓고 이른바 '백지화면' 논란이 불거지자 보안 등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사진 속 빈 모니터 화면이 현지에서 대통령이 안건을 결재한 뒤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통령 사진을 공개할 때는 모니터나 서류에 들어간 내용은 들어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보안 등의 이유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주의를 기울여 사진을 배포하는 데 쇼를 했다는 등 왜곡하는 건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어제 윤 대통령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책상 위 '백지 상태'인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윤 대통령 사진을 배포해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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