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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강제 급수 제한 조치 경고.. ‘물 사용량 줄여달라’ 촉구

전예지 기자 입력 05.23.2022 05:50 PM 수정 05.23.2022 05:56 PM 조회 4,123
[앵커멘트]

CA주가 수 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강제 급수 제한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지난 1~3월 강수량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물 사용량은 급증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강제 급수 제한 조치는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CA주의 강제 급수 제한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 (23일) 주요 수도 공급업체들과의 미팅에서 지역 사회가 자발적으로 물 사용량을 줄이지 않으면 강제 절수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CA주는 매년 1~3월 연중 강수량이 집중된 시기로 이때 내린 비를 저장했다가 연중 내내 사용합니다.

하지만 지난 1~3월 강수량은 CA주 역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 3월 물 사용량은 오히려 지난 2020년 3월보다 약 20% 늘어났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그동안 지역별 수도 공급업체들에게 자율적으로 물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해왔지만 가뭄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강제 급수 제한 조치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강제 절수 조치를 피하기 위해서 물 사용 보고서를 더 자주 제출하고 투명성을 높여 주 정부가 물 사용량을 예측하는 데에 힘써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CA주 정부는 두 달 후 주요 수도 공급업체들과 다시 미팅을 열어 물 사용량 변화에 대해 살펴본 뒤 강제 급수 제한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가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최선책은 목욕과 세탁기 사용 빈도를 줄이는 등 자발적으로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LA시는 다음 달 (6월) 1일부터 야외 물 사용이 주 2회로 제한됩니다.

LA시 수도전력국 LADWP에 따르면 홀수 주소의 경우 월요일과 금요일, 짝수 주소는 목요일과 일요일에 한해 스프링클러 사용이 허용됩니다.

또한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만 가능하며 일반 스프링클러는 스테이션 당 8분, 절수 기능을 갖춘 스프링클러는 15분으로 제한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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