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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CNN 인터뷰 - 대북 '굴종외교' 5년간 실패","중국 과민반응"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23.2022 04:12 PM 조회 2,511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정부의 대북정책을 '굴종외교'라고 하며 지난 5년간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한국에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 나섰습니다.대통령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입니다.윤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대북정책을 실패로 규정했습니다.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어떻게 대화를 설득하겠냐는 질문에는 선택은 김 위원장에게 달렸고, 함께 공동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며공을 북쪽에 넘겼습니다.

핵을 포기하면 전폭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이른바 담대한 계획의 일환이자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놓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CNN은 이제 북에 유화정책을 펴던 시대는 끝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인도태평양 경제협력프레임워크(IPEF)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 국익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이에 대한 중국의 반발은 과민 반응이라고 했습니다.중국이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준수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CNN은 윤 대통령이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교 방향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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