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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덕수 인준 표결...尹 "상식 따라"·민주 '고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19.2022 04:09 PM 조회 1,421
<앵커>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줄 거라고 압박했는데, 민주당 내부에선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 강행의 여파로 찬반양론이 함께 나오고 있어 최종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리포트>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의 키를 쥐고 있는 민주당은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강합니다.한덕수 후보자가 김앤장 고액 자문료 등으로 애당초 부적격이라고 판단했는데, 한동훈 법무장관 임명까지 강행되면서, 부결시켜야한다는 강경론에 무게가 실린 겁니다.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에 대한 당론을 결정할 예정입니다.다만 인준안을 부결시키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의 이재명 총괄 선대위원장의 발언에서 보듯, 지방선거 역풍을 걱정할 수밖에 없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무총리 인준과 다른 장관 후보자들 거취는 거래 대상이 아니라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당내에서는 총리 표결에 앞서, '아빠찬스' 의혹으로 임명이 보류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우선 사퇴시켜 협치를 복원해 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총리 표결이 먼저라는 입장입니다.다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표결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이 민주당에 '선물'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민주당이 먼저 한 후보자 임명에 대승적으로 협조하면,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단 겁니다.

오늘 총리 인준이 부결되고 이어서 정호영 후보자의 임명도 강행될 경우, 정국은 최악의 대치상태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한 후보자의 인준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이 성사돼야 하는 만큼 표결의 키를 쥔 민주당의 결정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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