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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강용석 통화' 중립 논란, 윤 “통화 안했다” 해명에…강용석 측 “통화 기록 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16.2022 04:05 PM 조회 2,534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와 통화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해당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그러나 강용석 후보측은 “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었고 기록이 다 남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리포트>지난 14일, 경기지사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한국경제 인터뷰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김동연 후보랑 싸워야지 왜 김은혜를 공격하느냐"고 중재 전화가 왔다"고 공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지역을 돌며 노골적 선거운동을 펼친 데 이어 이제 직접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어처구니없는 황당무계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고 민주당 김동연 후보 측은 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어제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고, 국민의힘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그러나 이에대해 강용석 후보 측은 "거짓말 한 적 없다. 통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강 후보 캠프 권유 총괄선대본부장은 한 언론과 통화에서 "어제 방송된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에서 강 후보와 김세의 대표가 통화 사실을 거듭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6일 금요일 밤, 분명히 윤 당선인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통화를 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실제 해당 방송에서 강 후보는 "윤 대통령과 자신은 사법연수원 동기고, 원래 전화를 하던 사이"라며 재차 통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권 본부장은 대통령실의 입장문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선거개입 비판론 등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실 쪽에서 주장할 수 있는 바를 주장한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진실게임으로 가면 가치없는 정치공세에 휘말릴 수 있고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새 정부에 피해를 주는 걸 원하지 않는 만큼 추가 대응을 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용석 후보와 대통령 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통화 여부에 대한 진실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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