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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Memorial Day 연휴 때 활발한 여행과 소비 예상

주형석 기자 입력 05.14.2022 12:09 PM 조회 6,450
전문가들,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소비 회복” 전망
여행-자동차-매트리스-여름 의상 등에 소비 이뤄질 것으로 예상
인플레이션 계속되고 있지만 소비도 꾸준히 증가 추세 이어져
이제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Memorial Day 연휴 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통계분석회사 WalletHub은 코로나 19 팬데믹 관련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에 달하는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 지역별로 코로나 19 안전성 여부를 조사한 WalletHub은 오는 30일(월) Memorial Day 연휴 때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운 상태라고 전했다.

WalletHub은 27일(금) 오후부터 30일(월)까지 거의 나흘 동안 이어질 이번 Memorial Day 연휴 기간 동안에 미국인들의 소비가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여행을 비롯해 자동차, 매트리스, 여름 의상 등이 인기 소비 종목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도 나왔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소매업소, 숙박업체 등이 기대하고 있다.

지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 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항공업계와 숙박업계가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는데 이제 각종 방역수칙이 해제되고 완화되면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최근에 오미크론 하위변종과 그 하위변종의 변종들이 남아공을 비롯해서 일부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위협에서 벗어났다는 미국인들 생각을  바꾸게 할 정도의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는 분석이다.

오미크론 하위변종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보다 직장과 각종 업소 등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더 이상 확인하지 않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변화 등이 더 크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Memorial Day 연휴 기간 동안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숫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객들이 이번 연휴에 상당한 정도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더구나 이제 국제선 이용객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이 Memorial Day 연휴에 해외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 경제가 최근 들어서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속에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것이 변수다.

WalletHub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마칠 때까지 미국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종과 그 하위변종의 변종 등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인데 언제 어떤 바이러스가 위협하게될지 알 수 없는 만큼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장치가 작동할 때까지 경제가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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