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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물가잡기 최우선’ 말뿐인 물가대책, 싸늘한 여론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11.2022 02:03 PM 수정 05.11.2022 02:37 PM 조회 6,463
바이든 ‘물가잡기 최우선 국내정책’ 단기 처방 없어
공화당 ‘바이든 무능’ 여론 바이든 물가 찬성 31%, 반대 69%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잡기가 최우선 국내정책”이라며 8%대로 급등해 있는 물가를 낮추는데 총력전을 펼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물가급등의 원인을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공화당의 발목잡기에 돌리고 민주당이 독자가결 에 실패한 방안들만 제시해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물가잡기에 올인하고 나섰으나 말뿐인 물가대책에 그쳐 여론이 더욱 싸늘해 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민들의 생활고를 잘 알고 있다”면서 “물가잡기를 최우선 국내정책으로 삼아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의 물가급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팬더믹 봉쇄 여파 때문” 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공화당이 물가대책없이 물가를 낮출수 있는 민주당 정책을 발목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 백악관이 내놓은 물가잡기 대책은 그러나 민주당이 독자 가결에 실패한 ‘더나은 미국재건 법안’ 등을 통해 처방약값, 의료비, 생활비를 낮추겠다는 방안들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 상원이 조 맨신 상원의원을 잡지 못해 실패하고 있는 더 나은 미국재건법안의 좌초 책임을 공화당에게 돌리는 것이자 조속한 물가잡기에 효과가 있을지도 불투명한 대책들로 지적 받고 있다  

이에 공화당의 릭 스콧 상원 위원장, 존 버라소 의원총회 의장 등 상원지도부는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잡기에 무능력하다는 점만 보여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40년만의 물가급등과 물가잡기에 대해 미국민 여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낙제점을 주고 있다

CBS 뉴스의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물가관리에 대해 지지한다는 여론은 31%에 불과한 반면 불신한다는 의견이 6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바이든 민주당이 연준의 연쇄 금리인상 등의 도움으로 물가를 눈에 띠게 떨어트리지 못한다면 11월 중간선거에서 참패를 면치 못하고 연방 하원은 확실하고 상원까지 다수당 위치를 둘다 상실하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하원에선 4석만 잃어도 다수당을 빼앗기는데 근년들어 60석까지 넘겨준 적 있어 하원다수당 상실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으며 50대 50으로 유지해온 상원다수당도 넘겨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방상하원 다수당이 한곳이라도 공화당으로 넘어가면 바이든 대통령은 입법에서는 아무일도 할 수 없는 조기 레임덕에 빠지고 2024년 재선 도전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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