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가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한인회와 함께 우크라이나 고려인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확대한다.

LA한인회와 화랑청소년재단은 오늘(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를 방문해 수집한 현지 상황을 전함과 함께 오렌지카운티, 샌디에고 한인화와의 우크라이나 고려인 지원을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LA한인회에 따르면 몰도바 방문 당시 만났던 고려인 26명 가운데 19명이 루마니아 경유 한국행을 위해 비자 수속을 마친 뒤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또 이 고려인들은 한국행을 위해 한국 비자와 PCR검사, 광주 고려인 마을로 부터의 항공권 지원 등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진행되는 과정은 물론 몰도바 현지에 남아있는 고려인들을 향한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만큼  LA와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고 한인회는 고려인 돕기 기금 모금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캠페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 한인회는 4월 말까지 각각 기금을 모금한 뒤 LA한인회로 보낸 뒤 기금을 모아 지속적으로 고려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