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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화랑청소년재단, ‘우크라’ 지원 기금 전달위해 인접국 간다

이황 기자 입력 04.06.2022 04:22 PM 수정 04.06.2022 04:41 PM 조회 2,682
[앵커멘트]

LA한인회와 화랑청소년재단이 우크라이나 동포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을 전달하기위해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몰도바를 방문합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는 내일(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정으로 몰도바를 방문해 고려인들을 돕고있는 현지 한인 교수, 선교사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현지 파악에 나섭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3월)  LA한인회와 화랑청소년재단 등 남가주 한인 단체들이 시작한 우크라이나 동포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

단체와 기업, 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결과 시작된지 한 달 여만에 온, 오프라인을 통해 어제(5일)기준 6만 4천 355달러가 모였습니다.

이에 따라 LA한인회는 우선적으로 피난하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고립되어있는 고려인 가정들에 각500달러씩 지원될 수 있도록 1만 5천 달러를 송금했습니다.

이는 드니프로에 상주중인 우크라이나 국립 세무대학 한국어 학과장 최강순 교수의 제자 라리사 김씨에게 전달됐고 30 고려인 가정에 분배 지원됩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입니다.

<녹취 _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

LA한인회는 기금 송금과 동시에 투명한 전달 확인을 위해 지원 대상자의 명단과 여권 사본 등을 함께 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더불어 LA한인회와 화랑 청소년 재단은 우크라이나 인접국을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합니다.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는 내일(7일)부터 10일까지 일정으로 몰도바를 방문합니다.

몰도바는 러시아 군의 폭격이 가장 심했던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우크라이나 오데사 인접 국가입니다.

폭격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다수의 고려인 가정들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모인 기금 직접 전달과 더불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차후 지원 계획을 재정립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입니다.

제임스 안 회장과 박윤숙 총재는 우크라이나 인접국들을 돌며 고려인들을 지원중인 국립 세무대학 최광순 교수와 선교사들을 만나 지원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달될 지원금 규모는 3 – 4만 정도로 예상됩니다.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입니다.

<녹취 _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

이를 위해 최광순 교수와 선교사들은 흩어진 고려인 가정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제임스 안 회장과 박윤숙 총재는 남가주 한인사회가 우크라이나 고려인들을 위해 모아준 정성들에 감사함을 전하며 격전지 인접국이기 때문에 위험하지만 투명하고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몰도바 방문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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