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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학부모들, LAUSD 원격수업 평가에 반응 엇갈려

주형석 기자 입력 01.27.2022 02:35 AM 조회 5,120
저소득층 가정 부모 43%, “LAUSD 원격수업 Quality 좋지 않아”
소수계 가정 부모, 27%가 원격수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
고소득층 가정에서는 단 7%만이 원격수업을 좋지 않게 평가
코로나 19 팬데믹이 지난 2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학교 교육이 주로 화상 원격수업에 의해서 이뤄졌는데 이에 대한 LA 지역 학부모들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가정의 부모와 소수계 가정의 부모 등은 LA 통합교육구가 실시한 원격수업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던 반면 고소득층과 백인 가정 부모는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아   경제력 수준에 따른 컴퓨터 등 기기와 인터넷 접속 등 차이로 화상 원격수업의 질이 상당히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코로니 19 팬데믹 기간 동안 각 가정의 경제력이 학생들의 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 교육조사기관, Great Public Schools Now가 LA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를 상대로 2020-21 학년도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응이 상당한 정도로 엇갈린 것으로 드러났다.

저소득층 학부모는 LAUSD 화상 원격수업 Quality에 대해 43%가 좋지 않았다고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소수계 학부모도 27%가 화상 원격수업 Quality에 대해 좋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 경우는 화상 원격수업에 문제를 느꼈다는 응답이 단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반면에 화상 원격수업이 긍정적으로 느껴졌다는 응답은 고소득층 학부모가 80%, 백인 학부모가 63%로 나타나 매우 높았다.

이에 비해 저소득층 학부모는 30%, 소수계 학부모는 27%가 각각 화상 원격수업에 긍정적이라는 답해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같은 반응은 역시 가정의 경제력 차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력이 충분한 가정에서는 최신형 컴퓨터를 쓰고, 인터넷 접속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원격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저소득층이나 소수계 가정에서는 오래된 컴퓨터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거나 느린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원격수업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대면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원격수업이 불가피하게 대안이 됐지만 모든 가정에서 고르게 수업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학교가 원격수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최소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단순하게 영리만을 추구하는 사업이 아니라 교육이라는 점에서 어린 학생들이 최소한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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