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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도사들과 대화 좋아해"‥선대본부에도 무속인?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17.2022 04:06 PM 조회 2,719
<앵커>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내용이 공개된 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김건희 씨는 자신이 영적인 사람이고 도사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무속인이 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는 의혹도 등장했습니다.

<리포트>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채 3차례나 경선 토론회에 참석했던 윤석열 후보.윤 후보 배후에 '천공 스승'이란 역술인이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주술 논란'은 확산됐습니다.

'천공 스승'과 관련해 김건희 씨는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너무 부풀려졌다"고 반박했고 손바닥 왕자 역시 "동네 할머니가 떨지 말라고 매일 써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김씨 녹취록에는 무속에 대한 관심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윤 후보와의 결혼 과정에 한 스님이 가교 역할을 했다면서,"말이 스님이지, 진짜 스님은 아니다. 혼자 도 닦은 분"이라고 설명했고, "윤 후보도 영적인 끼가 있어 자신과 연결된 것"이라고 했습니다.도사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단 말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무속인이 '고문'으로 일한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파문이 일자, 국민의힘은 "해당 인사는 무속인이 아니라며, 몇 번 드나들었지만, 선대본부 개입 여지는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고, 윤 후보 역시 '인사만 한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무속인 개입 의혹이 또 불거진데 대해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씨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최순실 기시감이 든다" "최순실 시즌2 아니냐"며 김씨에 대해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을 제기하며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이재명 후보는 "사실이 아닐 거라 믿는다"면서도 "무속이 국정에영향을 미치는 일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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