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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7시간 통화'에 尹 "심려 끼쳐 죄송"...국민의힘 "악질적 공작"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17.2022 05:01 AM 조회 2,035
[앵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보도에 대해 대화 공개는 부적절하다면서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국민의힘에선 악질적 공작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역공도 이어갔습니다.

[리포트]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윤석열 후보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대화 내용 공개가 부적절하다면서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다만 김건희 씨가 이번 선거운동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김 씨가 많이 관여했다면 장시간 통화를 할 시간조차 안 됐을 거라는 겁니다.

선대본부에서 무속인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도 반박했습니다.보도에 언급된 전 모 씨가 자신을 응원한다고 해서 인사를 했을 뿐 일정이나 메시지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황당하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씨를 엄호하며 관련 보도를 맹비난했습니다.불법 녹취를 6개월 넘게 치밀하게 한 것이라며 단순한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 고삐도 조였습니다.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장동 사건 관련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의'를 처음 열어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고, 대변인단은 이 후보에게 일베를 했는지 등 과거 행적을 되짚는 공개 질문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이른바 '김건희 리스크'가 제한적일 것이라 보고 정면 돌파 기조를 잡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김 씨를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는 만큼 여론 추이를 지켜보면서 후속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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