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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현재 백신 부스터 접종시 오미크론 방어효과 최고 83배 높여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20.2021 02:35 PM 수정 12.20.2021 03:28 PM 조회 6,467
부스터 접종시 항체효과 승인된 50미리는 37배, 100미리는 83배 상승
오미크론만 겨냥한 새 부스터 필요없을 수도, 다기능 새 부스터는 개발중
현재 접종하고 있는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을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효과를 최고 83배나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모더나사가 발표했다

현재의 백신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에도 부작용 위험은 약간 낮추는 대신 오미크론 에 대한 항체효과는 37배 높이는 것으로 이 회사는 밝혔다

미국의 백신 제조사들이 새 변이 오미크론에도 부스터 샷 접종만 하면 적어도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을 대부분 막아줄 것이라는 실험결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두번 맞은 현재까지의 접종 완료로는 시간이 4개월이상 지나 거의 방어효과를 볼 수 없으나 3차 부스터 샷만 맞아도 돌파감염까지 피하진 못하더라도 중증발병과 사망은 충분히 막아주고 있다고 백신 제조사들은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백신 제조사들은 오미크론을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부스터 백신을 제조하기에 앞서 현재 맞고 았는 백신을 그대로 3차 부스터샷으로 접종해도 항체효과를 대폭 높이는 것으로 실험결과 확인됐다고 제시하고 있다

모더나는 현재의 백신을 1차와 2차와 같은 용량인 100미리그램으로 3차 부스터샷을 맞은 경우 오미 크론에 대한 항체효과를 83배나 다시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절반용량인 50미리그램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한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효과를 37배 높이는것 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을 100미리그램이나 50미리 그램을 주사하는 경우 부작용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작용 우려가 낮은 계층에는 부스터샷 용량을 100미리그램으로 높이도록 승인해 주고 부작용에 취약한 계층에는 50미리그램으로 부스터 샷을 맞도록 함으로써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은 대부분 막아낼 수 있다는 설명으로 해석되고 있다

모더나 백신은 현재 3차 부스터샷을 접종할 경우 50미리 그램을 사용하도록 FDA가 승인한 상태다.

화이자 백신도 현재의 백신을 그대로 3차 부스터샷으로 추가 접종해도 면역효과를 대폭 높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한 듯 대통령 의료자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최근 새 변이 오미크론만을 겨냥한 새로운 부스터 백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재의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3차 추가 접종하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는 오미크론만을 겨냥한 새 부스터 백신과 여러 변이에 대응하려는 다기능 부스터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해 1월에는 임상실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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