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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변이 오미크론 대응 29일부터 남아공 등 8개국 입국금지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6.2021 02:46 PM 수정 11.26.2021 03:48 PM 조회 9,995
29일부터 미국입국 금지국-남아공,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8개국
미국 영주권자, 시민권자 귀환시 백신접종증명서와 음성확인서
델타 변이 보다 강력한 것으로 보이는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해 미국이 오는 29일부터 남아공을 비롯 한 아프리카 8개국으로 부터의 미국입국을 전격 금지시켰다

영주권자나 미국시민권자들은 8개국으로 부터 미국에 올 수는 있으나 백신접종 증명서와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델타 변이 보다 위험한 것으로 보이는 남아공 발 새 변이 오미크론이 지구촌을 휩쓸지 모르는 위기에 직면하자 유럽각국에 이어 미국도 여행제한조치를 재부과하고 나섰다

미국은 월요일인 29일부터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진원지 남아공을 비롯해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미국입국 금지 조치를 전격 단행했다

29일부터 미국입국이 금지되는 아프리카 8개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미국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들은 이들 8개국으로 부터 미국에 다시 들어올 수 있으나 백신접종 증명서와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미국은 해외로부터의 미국입국을 전면 허용한지 불과 3주일만에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해 아프리타 8개국에 대해선 입국금지 조치를 재부과한 것이다

미국에 앞서 유럽에서는 영국과 이태리, 프랑스 등이 WHO가 오미크론이라는 새 이름을 부치기도 전에 즉각 여행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로서 지구촌에서 10여개국이 새변이 오미크론에 신속 대응해 여행제한 조치들을 취했으며 갈수록 급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델타 변이 때 까지는 여행제한 조치를 WHO의 경고가 나온지 수일, 수주일 후에 부과했으 나 이번에는 남아공의 발표가 나온자 수시간만에 WHO 회의가 끝나기도 전에 여행제한조치를 취하는 등 매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보고된 지역이 남아공과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지역 뿐만 아니라 벨기에와 이스라엘, 홍콩 등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구촌 여행의 출입구가 다시 닫히지나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유럽 벨기에에서 새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한 젊은 여성 환자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온후 발병됐으나 아프리카 지역에는 가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 벌써 지구촌 곳곳으로 번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콩에서도 새 변이 감염자가 나와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긴급 여행제한 조치도 재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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