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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의원, 지역구에서 괴한 흉기에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10.16.2021 08:42 AM 조회 2,421
경찰, 25살 남성 용의자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중
용의자, 교회 지역구 행사장에 들어가서 흉기 휘둘러
영국에서 의원이 괴한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BBC는 보수당 소속의 데이빗 에이메스 하원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에섹스에서 주민들과 만나는 행사를 갖다가갑작스럽게 나타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68살 나이로 38년 베테랑 정치인 데이빗 에이메스 하원의원은  에섹스 사우스 엔드 웨스트 한 교회 안에서 주민과 만나고 있던 중이었다.

이번 교회 행사는 정기적인 지역구 유권자들과 만남이었다.

데이빗 에이메스 하원의원이 지역주 유권자들과 대화하고 있는데 용의자가 교회 안으로 들어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5살 남성으로 영국 국적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소말리아계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소식을 듣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며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살해된 데이빗 에이메스 의원에 대해 사랑받는 친구이자 동료였다고 추모하며 애도했다.

영국에서는 5년전이었던 지난 2016년에 EU 탈퇴,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 투표를 앞두고 노동당 조 콕스 의원이 EU 탈퇴 반대 캠페인을 하다가 극우 인사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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