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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서 추격전 벌인 아우디 운전자 라크라센타서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6.22.2021 06:08 AM 수정 06.22.2021 08:15 AM 조회 3,599
어제(21일) 저녁 밸리 일대에서 2시간 가까이 추격전을 벌이던 용의자가 90여 분 대치극을 벌인 끝에 결국 체포됐다.

ABC7보도에 따르면 추격전은 어제 오후 6시 35분쯤 샌퍼난도 밸리 지역인 알레타의 로렐 캐년 블러바드와 브랜포드 스트릿에서 용의차량인 아우디 A8이 도주하면서 ​시작됐다.

추격전 약 5분여 만인 오후 6시 40분쯤 용의차량은 글렌데일 지역 플라워 스트릿과 앨런 애비뉴에서 속도를 늦췄고 이때 남성 동승자가 차에서 내려 검거됐다.

하지만 용의차량은 그대로 도주해 글렌데일과 버뱅크 지역 도로와 골목을 누비며 추격전을 이어갔고 경찰이 주행을 막기 위해 설치한 스파이크 스트립 3개를 지나쳤다.

이로 인해 타이어가 펑크난 뒤 떨어져나간 용의차량은 선랜드 지역에서 중심을 잃고 웬트워스 스트릿을 따라 180도 돌았는데, 그 후에도 용의자는 바퀴 림만으로 도주를 이어가다 결국 저녁 8시 5분쯤 풋힐 블러바드와 라크라센타 애비뉴에서 멈춰섰다.

용의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경찰과 대치하다 밤 9시 25분쯤 끝내 검거됐다.

용의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격전이 처음 시작된 배경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ABC7은 아우디가 도난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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