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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바이든 정부에 첫 공식 메시지…"대화·대결 다 준비"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17.2021 04:17 PM 수정 06.17.2021 04:19 PM 조회 2,525
[앵커]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김정은 총비서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면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노동당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이 어제 3일째 회의에서 대미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전원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의 자주적 발전 이익과 국가 안전을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비서는 특히 "대결에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혀,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아울러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 대응해야 한다"며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당장 도발에 나서기보다는 국제정세를 살피면서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새로 출범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향후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전략, 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안을 명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가 대미 메시지를 낸 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특히 한반도 정세의 안정에 방점을 둔 점, 대결에 대한 준비를 강조하면서도 대화 가능성에도 문을 연 점은 미국 측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한 문제에 대한 협의를 위해 내일 한국을 방문합니다.이 같은 북한의 메시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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