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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 광주 집결…국민의힘, 유족회 초청에 감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17.2021 04:16 PM 조회 1,663
[앵커]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정치권은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리포트]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빅3 대권주자들이 앞다투어 광주를 찾아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군산과 전주, 광주로 이어지는 호남 1박 2일을 시작했습니다.5.18 광주에 무게를 두고, 전북까지 소홀히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일주일간의 호남 일정을 전북에서 시작한 정세균 전 총리도 광주에 도착해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했습니다.전통 지지층에 대한 구애입니다.

한 발 앞서 광주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는 전직 두 대통령 사면론 사과와개헌 주장으로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엔 그제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어제 유승민 전 의원이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또, 어제 오전 열린 5.18 민주항쟁 추모제에서는 국민의힘 정운천·성일종 두 의원이 5·18 관련법 통과 공로를 인정받아 보수정당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국민의힘은 광주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해줘 감사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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