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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하반기로 밀려…접종 일정 차질 불가피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20.2021 04:33 PM 조회 6,437
[앵커]한국 정부의 백신 수급 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모더나 백신이 하반기에나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한국 정부는 여러 방안들을 검토중입니다. 러시아 백신을 위탁 생산할 한국 업체와 면담을 한 사실도 확인됐는데, 도입하려면 안전성 우려를 극복해야 합니다.

[리포트]지난해 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CEO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리고 백신 2천만 명분을 2분기에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됐습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모더나 백신이 상반기에는 들어올 수가 없는 상황이고 하반기에 들어올 거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3차 접종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모더나도 오는 7월까지 미국에 1억 명분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이 받을게 밀린 겁니다.

이런가운데 범부처 백신도입TF가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할 예정인 업체와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생산 물량이나 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면담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스푸트니크V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 현황 파악을 하는 차원"이었다고 말했습니다.최근 이 백신은 예방효과가 97.6%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실제 도입하려면 '안전성 우려'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유럽의약품청은 다음 달쯤 이 백신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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