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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CA주지사, LA한인회서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 비공개 미팅!

김신우 기자 입력 04.09.2021 06:04 PM 조회 5,983
[앵커멘트]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위한 커뮤니티 의견 수렴과 대책 마련을 위해 LA 한인회(한인타운)를 찾았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아시안 증오 범죄 급증에 대한 심각성을 짚으며 UCLA와 정보 수집, 분석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수 천만 달러를 투입하는 등 근절과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위한 의견 수렴과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LA 한인타운을 찾았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LA 한인회는 물론이고 한인타운을 찾은 것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오늘(9일) 오전 LA 한인회를 찾아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한인 청소년 회관 KYCC,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 AAAJ, APCON 등 한인, 일본, 필리핀, 중국, 태국 등 아태계 리더들과 비공개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선정한 각 아태계 대표들에게 아태계 대상 증오 범죄에 관해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 회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비공개회의를 가진 뒤 인터뷰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 급증의 심각성과 커뮤니티의 고통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특히, CA주 주민 중 30%가 아시안이라는 점을 짚으며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 종식을 위해 정계, 커뮤니티 등 모두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개빈 뉴섬 CA 주지사>

이어 보다 정확한 대책 마련을 위해 UCLA와 정보 수집, 분석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근절과 예방을 위해 수 천만 달러를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기 CA 주 법무 장관에 필리핀계 롭 본타 CA 주 하원 의원을 임명한 것도 아태계 커뮤니티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개빈 뉴섬 CA 주지사>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시안 증오범죄를 강력히 규탄하고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앞선 롭 본타 의원을 검찰 총장에 임명한 데 대해 감사함을 표하면서도 보다 많은 아태계 인사들이 임명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뉴섬 주지사에게 촉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안 증오 범죄 신고 사이트의 효율적인 운영과 주 정부의 각종 프로그램 내 언어 서비스 확대, EDD 실업수당 시스템 문제 개선 등을 건의하며 아태계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보다 귀 기울여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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