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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백신 접종 다음 우선순위는 직종이 아닌 ‘나이’에 따라

박현경 기자 입력 01.26.2021 12:07 PM 조회 9,840
[앵커멘트]

CA 주에서 다음 백신 접종 순위는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별 순이 아니라 나이순으로 결정합니다.

현재 65살 이상으로 제한된 순위가 다음에는 50살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CA주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다음 우선순위는 ‘직업’이 아닌 ‘나이’에 의해서만 정해질 전망입니다.

CA주정부 관계자들이 다음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당초 발표했던 대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이 아닌, 나이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LA타임스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의 어제 발표에 따르면 현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의료진과 장기요양 시설 거주자, 직원들 그리고 65살 이상 주민들에 더해 교사와 농부, 구급대원 등 일부 필수업종 근로자들은 계속 백신 접종 최우선순위에 남게 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은 나이를 바탕으로 정해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65살 이상 주민들을 포함하는 현 우선순위 다음 대상의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0살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LA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즉, CA주 다음 백신 접종 우선순위는 50살~64살 사이 주민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앞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에 의해 우선순위를 구분짓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됐었습니다.

따라서 직업보다는 나이로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한층 쉽고 빠르다는 평가입니다.

뉴섬 주지사도 우리가 제시한 방침이 자랑스럽지만 속도와 효율성에 있어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뉴섬 주지사는 나이에 의해 결정되는 우선순위가 자격이 되는 모든 CA주민들이 백신을 신속하게 맞는데 필요한 절차를 한층 단순화시키고 표준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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