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길 세디오 LA 1지구 시의원이 한인타운 일부를 포함한 관할 구역 내 코로나19 위험성과 대처 방법 등을 홍보하는 알림판을 설치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1지구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타 지역구에 비해 심각한데 따른 것으로 홍보 알림판을 가시성이 좋은 도로들에 설치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타운 일부와 웨스트 레이크, 피코 유니온 등을 포함하는 LA 1 지구 곳곳에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알림판 100개가 자리했습니다.
길 세디오 LA 시 1지구 시의원은 오늘(21일) 한인타운 일부와 웨스트 레이크, 피코 유니온, 하이랜드 팍, 링컨 하이츠 등 관할 구역 내 코로나19의 위험성과 위생지침, 대처 방법 등을 담은 알림판들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알림판들은 영어와 스페니쉬, 한국, 중국어 등 1지구 내 거주 비율이 높은 인종별 언어로 제작됐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는 올림픽과 피코 블러바드 사이 벌몬 에비뉴 구간에 설치됩니다.
이처럼 길 세디오 시의원이 자신의 관할 구역인 1지구 내 코로나19 위험성과 대처 방법을 홍보하는 알림판을 설치하는 것은 확산 상황이 타 지역구에 비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21일) 현재 LA 시 1지구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 3천 6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지구 내 각 지역별 확진자 수는 웨스트 레이크 6천 598명, 피코 유니온 6천 90명, 하이랜드 팍 내 4천 535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지구에 포함되는 한인타운 내 확진자 수는 4천 53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길 세디오 시의원은 이민자를 포함한 인구 밀도와 더불어 빈곤율이 높은 지역 내에서는 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관할 구역 내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역할에 충실해야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알림판을 통해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조금이나마 일깨울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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