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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 한인타운 내 노숙자 해결 위한 전담 센터 설치 추진

김신우 기자 입력 01.19.2021 06:30 PM 조회 4,681
[앵커멘트]

LA시의회가 노숙자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인타운 내 정부 소속 전문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센터는 LA 카운티 정신 건강국, 노동 개발국, 노인복지서비스 국과 함께 노숙자를 지원하는 본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에 시, 카운티 전역 노숙자 관련 정책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소속 전문 기관이 들어서게될지 주목됩니다.

LA 시의회는 노숙자 관련 정책 수립, 시행 전담 센터 마련을 위해 총무국이 시 검찰 등의 지원하에 임대, 라이센스 동의서 그리고 기타 필수 서류를 검토하도록 지시한다는 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10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앞선 안은 해당 센터가 LA 정신 건강국, 노동 개발국, 노인복지서비스 국과 함께 노숙자를 지원하는 본부 역할을 하게될 전망입니다.

만일 이 센터 마련이 확정될 경우 시기적절하게 노숙자 현안에 대응하도록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축중인 LA 카운티 신청사(510 S. Vermont Ave)에 LA노숙자서비스국, 하우징 커뮤니티 투자국 등과 함께 입주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 안을 강력히 지지하는 니티아 라만 4지구 시의원은 노숙자 현안과 관련해 LA시가 많은 기관들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내 취약 계층을 위해 카운티 기관과 효과적으로 협력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LA시가 도움을 필요로하는 주민들에게 빠르고 쉬운 방법으로 접근성을 높여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센터는 그 동안 좁혀지지 않았던 노숙자 문제 개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 밖에 LA 시의회는 주민을 위한 교통 시스템 개선에도 주목했습니다.

시의회는 엑스포지션 라인, 클렌셔/LAX 라인 등의 교통 시스템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선, 확대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센터(constituent service center) 설립을 검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동의안에는 서비스센터가 주민들에 대한 지역 서비스 제공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사회에도 경제적 활성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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