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새벽부터 LA다운타운에서는 납치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고 있다.
LAPD는 오늘 새벽 3시쯤 힐 스트릿과 2가 인근에서 납치 차량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어제(29일) 몬로비아 지역에서 올해 31살 아만다 캐이슬린을 납치한 혐의를 받는 27살 로버트 앤서니 카모우는 오늘 새벽부터 이 시간 현재(아침 7시)까지 차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 아침 8시 15분쯤 몬로비아 지역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범행 흔적이 남아있었고 카모우는 캐이슬린을 납치해 사라진 뒤였다고 전했다.
카모우와 캐이슬린은 최소 2년 동안 연인관계였으며 이 기간 수차례 가정폭력 사건이 있었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대치극은 수 시간째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납치된 캐이슬린의 위치와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2가 선상 사우스 브로드웨이와 플라워/호프 스트릿 사이는 전차선이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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